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TA 스펙,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에서 신기록 달성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TA 스펙'이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에서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9분 30.852초의 기록으로 양산형 전기차 개조 차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이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분야에서 얼마나 앞서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이오닉 5 N TA 스펙의 놀라운 성능
아이오닉 5 N TA 스펙은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험난한 레이스에 적합하도록 세팅된 차량입니다.
기존 양산차량과 동일한 고용량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변경을 통해 출력을 최대 687마력까지 증대시켰습니다.
또한 충격 흡수 장치, 18인치 슬릭 타이어, 공기역학 성능 강화 설계 등 모터스포츠 전용 패키지를 탑재해 드라이버가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는 1916년 처음 시작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모터스포츠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구름 위의 레이스’라고 불리며, 로키산맥의 파이크스 피크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고난도 레이스입니다.
해발 2862m에서 경기를 시작해 4302m 높이의 결승선까지 총 길이 19.99km의 오르막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156개의 굴곡진 코너가 도사리고 있어 차량의 성능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안정성이 확보돼야 완주할 수 있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현대차의 역사적인 성과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활용해 양산형 전기차 SUV 및 크로스오버 개조와 비개조 차량으로 참가했습니다.
아이오닉 5 N TA 스펙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다니 소르도의 노련한 주행으로 9분 30.852초의 기록을 세워 종전 양산형 전기차 개조 차량 세단 최고 기록인 9분 54.901초를 경신했습니다.
또한 아이오닉 5 N TA 스펙은 전시 부문 1위 뿐만 아니라 종합순위 3위를 차지하며 높은 기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비개조 차량으로 참가한 아이오닉 5 N도 10분 49.267초의 기록으로 기존 비개조 양산형 전기차 세단 최고 기록인 11분 2.801초를 넘어섰습니다.
미래를 향한 현대차의 비전
현대차 관계자는 "유서 깊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 참가해 아이오닉 5 N의 우수한 성능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N 브랜드의 기술력을 알리고 이를 통한 기술 개발로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1992년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 스쿠프 차량으로 처음 출전해 2륜 구동 양산차 비개조 차량으로 13분 21.17초로 우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2년에는 제네시스 쿠페로 대회에 참가해 9분 46.164초로 당시 코스 신기록을 세우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는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증명하며,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아이오닉 5 N의 향후 전망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그 성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차량을 제공할 것입니다.
아이오닉 5 N의 성공은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현대차의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의 상징입니다.
앞으로도 현대차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